3일 도청서 19개 특별행정기관장 초청 도정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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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일 도청에서 도내 특별행정기관장 등과 도정간담회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뉴데일리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일 도청에서 도내 특별행정기관장 등과 도정간담회를 마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뉴데일리

    충남도가 지역 특별행정기관과 상생협력을 위한 기관장급 간담회의의 정례화를 추진한다.

    도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특별행정기관장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해 각 기관 간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안희정 지사와 도내 19개 특별행정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 27건이 논의됐다.

    그동안에는 도 관련실국과 특별행정기관 간 특정사항 발생 시 개별적으로 실무협의를 가져왔으나 도내 국가기관 모두가 모여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논의된 상호협력 사업은 공통현안 2건, 특별행정기관 요청사항 12건, 도 요청사항 13건 등 모두 27건이다.

  •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3일 도내 특별행정기관장 초청, 도정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뉴데일리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3일 도내 특별행정기관장 초청, 도정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충남도ⓒ뉴데일리

    특히 공통 현안사항으로 △가뭄극복 대책 추진 △충남도-특별행정기관 간 행정협의회 정례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향후 상호 협력을 위한 협의채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어 특별행정기관 요청사항으로 △보호관찰대상자 사회복귀 및 재범방지 △항만명칭 변경 홍보 △국가시행 연안정비 사업 등 12개 사업에 대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정책품질 향상을 위한 지역통계발전 지원 △국도 38호 노선 연장 지정과 △국도의 지선 지정 등 주요현안에 대해 특별행정기관의 협력을 요청했다.

    각 기관은 이날 논의된 27개 사업에 대해 기관별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그 결과를 다음 회의에 공유해 실질적으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회의를 정례화해 지역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방과 중앙과의 상생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