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사·온실 테스트베드 구축…농업 탄소배출 예측·저감 기술 실증 추진
  • ▲ 국립공주대 스마트팜공학과 연구소 모습.ⓒ국립공주대
    ▲ 국립공주대 스마트팜공학과 연구소 모습.ⓒ국립공주대
    국립공주대학교 스마트팜공학과 한재웅 교수 연구팀이 농·축산시설 탄소배출량 예측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연구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IT응용연구센터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농·축산시설 탄소 배출량 통합관리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번에 구축된 테스트베드는 스마트축사와 스마트온실로 구성돼, 센서를 활용한 환경·운영 데이터의 상시 수집과 실증 실험이 가능하다. 

    스마트축사에서는 사육·환기 조건에 따른 탄소 배출 변화를, 스마트온실에서는 난방·환기·제어 방식에 따른 에너지 사용과 배출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실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배출량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계절·시설·운영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서도 안정적인 예측 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을 활용한 해석 중심 분석도 병행한다.

    연구팀은 향후 산학협력과 현장 적용성 평가를 확대해 농가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술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재웅 교수는 “이번 테스트베드는 농업 탄소배출 예측 연구를 위한 실증 기반”이라며 “향후 에너지 효율과 농장 운영 최적화까지 연구를 확장해 실용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