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명 방문·농특산물 판매 3억 원 기록
  • ▲ 2025 논산양촌곶감축제 모습.ⓒ논산시
    ▲ 2025 논산양촌곶감축제 모습.ⓒ논산시
    ‘2025 논산양촌곶감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려 13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논산시는 곶감과 크리스마스를 결합한 이색적인 콘텐츠로 겨울철 대표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곶감으로 장식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과 ‘모락모락 바비큐 존’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관람객들이 빗속 공연을 즐기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날에는 맑은 날씨 속에 곶감 판매장과 체험공간에 인파가 몰리며 끝까지 활기를 띠었다.

    대형 곶감 트리와 감각적으로 꾸며진 곶감 덕장은 대표 사진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크리스마스 카드 쓰기 등 체험행사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시는 우천에 대비해 대형 천막과 비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양촌 곶감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액은 약 3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백성현 시장은 “곶감의 우수성과 크리스마스 감성을 결합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며 “논산양촌곶감축제를 12월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겨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