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보조기기 개발 성과 공유… 3D프린팅·IoT 기반 기기 시연에 현장 관심
  • ▲ 나사렛대학교 NADO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의 ‘지역기반 보조기기 R&SD 성과 포럼’에서 나사렛대 공진용 책임교수가 발표하고 있다.ⓒ나사렛대
    ▲ 나사렛대학교 NADO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의 ‘지역기반 보조기기 R&SD 성과 포럼’에서 나사렛대 공진용 책임교수가 발표하고 있다.ⓒ나사렛대
    나사렛대학교 NADO메이커스페이스사업단은 교내 NADO메이커스페이스에서 보건복지부 지역기반 보조기기 R&SD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장애인·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개발 지원 체계를 홍보하기 위한 성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 RISE 기술창업사업과 연계해 운영된 사업의 결과를 나누는 자리로, 나사렛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직접 개발·보급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포럼에서는 지역기반 보조기기 R&SD 사업 추진 현황과 성과가 발표됐으며, 2025년도에 개발된 휠체어 전동 클리너, 전동휠체어 IoT 라이트, 배리어프리 게임용 보조기기 등 생활 밀착형 보조기기가 현장에서 시연돼 주목을 끌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사용성 평가까지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실제 생활에 필요한 기능과 편의성을 검증한 사례가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서울과 경기 등 전국 보조기기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해 3D프린팅·IoT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보조기기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 기관들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보조기기 개발의 확대와 보급 전략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사업책임자인 공진용 재활의료공학과 교수는 “지역 내 수요자 참여와 기관·학생 간 협업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리빙랩 기반 지역 맞춤형 보조기기 개발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