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제 1만t·장비 45대·인력 1100여 명 투입…취약 구간 집중 관리로 시민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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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시가 구축한 비상 제설 시스템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벌이는 모습.ⓒ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제설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 기동태세를 확립했다고 4일 밝혔다.시는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 대응·협조체계와 제설 취약지역 관리계획, 폭설 시 출퇴근 교통소통 대책 등을 포함한 종합 제설대책을 마련했다.이를 위해 천일염과 염화칼슘 등 제설제 1만t을 비축하고, 제설 장비 45대와 인력 104명, 마을제설반 1035명을 투입해 초기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또한 기상예보와 적설량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상습 교통두절 예상 구간 등 취약 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천안시는 강설 시 시·군 연결도로 등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를 우선 제설구간으로 지정해 작업을 실시하고, 국토유지관리사무소 등 관련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실시간 도로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한다.특히 고지대 급커브, 경사도로 등 중점 제설 구간을 지정해 집중 관리하며, 고가도로·교차로 등 제설 취약지점을 사전에 조사해 인력과 장비를 배치했다.기상특보 발령 또는 강설 예보 시에는 취약지점에 즉각 투입이 가능한 장비·인원을 배치해 초동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아울러 교통 소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제설 대책 이행과 도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