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 지원 앞장…기금 증액·법 개정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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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국회의원.ⓒ박수현 의원 사무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은 한국지역언론인클럽이 수여하는 ‘한국지역발전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정부광고에서도 소외되는 지역언론 지원 강화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박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공보단 수석부단장으로 전국 100여 곳의 지역언론사를 방문해 6193명의 지역언론인과 소통했다.그는 이 과정에서 들은 현장 의견을 토대로 문체위에서 각종 언론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올해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보유한 언론·지역신문발전기금 여유자금 520억 원 문제를 지적하며, 지원대상이 전체 지역신문의 6.7%에 불과한 점을 비판했다.또 정부 광고를 단 한 건도 받지 못한 지역신문이 382개사에 이르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원요건 완화와 대상 확대를 요구했다.입법 개선에도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무국 설치와 정부의 기금 출연 의무화를 제안했다.예산증액도 성과를 거뒀다. 지속적인 요구 끝에 2026년 지역신문발전기금이 117.5억 원으로 확정, 2025년 대비 35억 원(42%) 증가했다.박 의원은 “지역 언론은 지역 문화와 지역 소멸 대응의 핵심 동력”이라며 “증액된 예산을 토대로 지원 대상 확대와 요건 개선를 위해 문체부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