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 8% 사라지고 할인률 10%로 축소…사용·선물 한도 대폭 확대
  • ▲ 지역화폐인 아산페이의 18% 할인 혜택 안내문.ⓒ아산시
    ▲ 지역화폐인 아산페이의 18% 할인 혜택 안내문.ⓒ아산시
    충남 아산시 지역화폐인 아산페이의 18% 할인 혜택(선할인 10% + 캐시백 8%)이 이달 말 종료된다. 

    시는 내년부터 중앙정부 지원 축소로 캐시백 8% 지급이 중단되며, 할인률이 기존 18%에서 10%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다만 적립된 캐시백은 최대 5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2월부터 사용 한도가 크게 확대되면서 “지금이 마지막 절약 기회”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시는 5일부터 개인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선물하기 한도를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200만 원 충전 시 최대 36만 원을 즉시 절약할 수 있으며, 연말·연초 선물용으로도 활용 폭이 넓어졌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지류상품권 10% 할인도 유지돼 연말 결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산페이는 만 14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모바일 앱으로 구매 가능하다. 

    아산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주민과 외국인도 동일한 18%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 초 생활비, 교육비, 차량 점검비, 가전 구매 등 큰 지출이 예정된 경우 12월에 미리 충전·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약법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중앙정부 지원 규모 축소로 할인률이 10% 내외로 떨어질 것”이라며 “18% 혜택은 12월 31일까지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번 달 안에 꼭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