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시장, 의회 시정연설서 적극행정·혁신 중심의 시정 운영 방향 제시
  • ▲ 최원철 공주시장이 1일 오전 제262회 공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공주시
    ▲ 최원철 공주시장이 1일 오전 제262회 공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공주시
    최원철 공주시장은 1일 제262회 공주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적극행정과 혁신 중심의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3년 반 동안 시정 기반을 다졌다면, 2026년은 변화가 가시화되는 ‘완성의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공주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으며,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생활인구 급증, 공공기관 유치,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돌봄 지원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돌봄 격차 해소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공주는 올해 1분기 생활인구 55만 6728명을 기록해 충남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립소방연구원 이전 협약 체결, 드론 실증도시 2년 연속 선정 등 신성장 산업 기반도 강화했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100억 원 확보, 스마트 경로당 236곳 조성, 치매·우울감 고위험군 전수조사 등 정책을 추진했으며,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 시장은 2026년 시정 방향으로 △명품도시 △경제도시 △교육복지도시 △문화관광도시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AI 기반 행정혁신,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 송선·동현지구 7103세대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첨단기업 유치, 스마트공장 확대, 지식산업센터 조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학생 국외체험, 해외 영어캠프 등 교육사업 확대,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어린이 안전보험 도입으로 교육·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며, 백제문화제 명품화, 국가정원·세계구석기공원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해 전 분야에서 체감 변화를 만들겠다”며 “마부정제의 정신으로 2026년을 공주의 대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올해보다 441억 원 늘어난 1조 506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