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제품 판매액 47% 증가·식생활 교육 확대…농촌체험 프로그램도 호응
  • ▲ 아산시 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아산시
    ▲ 아산시 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아산시
    충남 아산시 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농촌자원사업 우수기관 경진대회’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하며 농촌자원 분야에서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식생활 교육 강화, 가공창업 보육 및 판로 확대, 농촌여성 활동 지원, 농작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자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촌자원 가치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농업인의 가공제품 판매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해 약 2억5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식생활 교육 역시 3개 분야 12과정 53회 운영되는 등 활발히 전개됐다. 

    푸드업사이클링, 비건푸드 등 최신 식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은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농촌체험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져 체험 농가 방문객 1500명을 유치했으며, ‘제2회 아산맑은 쌀 베이킹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에 힘을 쏟았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자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2027년까지 농식품 가공체험 연구관을 준공해 가공교육 확대와 소규모 메뉴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촌자원 분야 예산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