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안전·접근성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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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민전 세종시의원이 25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102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여미전 의원은 25일 "보행도시 세종의 성장 속도가 시민 이용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공중화장실 확충과 안전설비 개선을 촉구했다.여 의원은 이날 열린 세종시의회 제102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금강보행교, 도시상징광장, 중앙공원 등 보행 인프라가 확대됐음에도 화장실 설치 수준은 초기 도시계획에 머물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공중화장실 정보가 공공데이터포털, 시 홈페이지, 포털 지도마다 달라 시민들이 위치를 찾기 어렵고, 현장 안내 표지판도 부족해 불편 민원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대통령 제2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으로 보행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도시 인프라 관점에서 화장실 투자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세종시의 도시 철학상 ‘전 계층 안심 화장실’ 조성은 사실상의 책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여 의원은 현재 세종시 공중화장실 224곳 중 남녀공용이 38곳, CCTV 설치는 28곳, 비상벨은 146곳에 그치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비상벨·CCTV 확대 △무장애·안전 설비 보강 △청결·관리 체계 강화 △화장실 추가 설치 및 위치 안내 개선을 요구했다.여 의원은 "도시의 품격은 화장실에서 드러난다"며 "공중화장실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보행도시 완성을 위해 기반시설의 균형적 확충이 필요하다"며 "의회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