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A매치 소집 선수단 대상 안내…조현우·설영우 기증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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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에서 활약중인 김진규(전북현대), 서민우(강원FC) 선수가 축구역사박물관 홍보 자료를 읽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충남 천안시는 A매치를 앞두고 천안에 소집된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축구역사박물관 건립 사업과 유물 기증 홍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올해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와 8월 충남도 공공건축심의를 연이어 통과했다.이에 따라 축구역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한 자료 확보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홍보 활동에서는 손흥민을 비롯해 양민혁, 배준호, 조현우 등 A매치 2연전을 위해 천안에 소집된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시가 제작한 홍보 자료가 배포됐으며, 박물관 건립 추진 상황과 유물 기증 절차에 대한 안내가 제공됐다.홍보 이후 조현우와 설영우 등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유물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박물관 자료 수집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천안시는 앞으로 국가대표팀뿐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 K리그 구단 등 다양한 축구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건립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협조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1월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해 2027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김태헌 축구종합센터추진과장은 “축구역사박물관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기반으로 천안시가 한국 축구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