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나눔부터 위기가구 구호까지, 두 동의 정성 결실취약계층 50세대 지원·기아 주민 조기 발견 ‘공동체 힘’ 증명
  • ▲ 만년동 주민자치회는 자매마을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했다. ⓒ서구
    ▲ 만년동 주민자치회는 자매마을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했다. ⓒ서구
    대전 서구는 24일 만년동과 월평1동이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또 손수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했고, 특히 생활고로 쓰러지기 직전의 주민을 조기 발견해 신속히 지원하는 등 주민이 만든 세심한 복지가 빛났다.

    만년동 주민자치회는 자매마을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전통 식품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위원들은 전통 식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웃과 온정을 나눴다. 

    장권윤 주민자치회장은 “직접 담근 김치를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고,  이수영 만년동장은 “정성 어린 나눔이 취약계층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 ▲ 월평1동에서는 위기가구발굴단이 극심한 생활고로 기아 상태에 있던 주민을 발견해 즉각 지원에 나섰다. ⓒ서구
    ▲ 월평1동에서는 위기가구발굴단이 극심한 생활고로 기아 상태에 있던 주민을 발견해 즉각 지원에 나섰다. ⓒ서구
    월평1동에서는 위기가구발굴단이 극심한 생활고로 기아 상태에 있던 주민을 발견해 즉각 지원에 나섰다. 

    특히 복지팀은 구급약·식료품 지원, 병원 진료 동행, 긴급생계비·기초생활보장 신청 등을 처리해 대상자가 건강을 회복하도록 도왔다. 

    김미경 동장은 “발굴단의 빠른 대응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