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36억 확보…2027~2030년 위험지역 집중조사2026년 13.1㎞ 정비 추진…긴급보수는 즉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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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는 24일 지반침하(싱크홀) 예방을 위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1652㎞ 규모의 ‘노후 하수관로 제3차 정밀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확보된 국비 36억 원 등을 투입해 정밀조사와 정비를 연계해 하수관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앞서 1차 정밀조사에서 847㎞를 조사하고 32㎞를 정비했으며, 현재도 235억 원을 투입해 13.5㎞를 보수 중이다. 

    또 2026년에는 기술진단 결과를 반영해 대동천 상류 등 10개 구간, 13.1㎞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20년 이상 노후 구간 중 지반침하 위험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등 자료를 기반으로 신청해 총 사업비 119억 원 중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긴급보수는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교체 계획도 마련해 위험 요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문창용 환경국장은 “하수관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기반시설”이라며 “정밀조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