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협력 강화…‘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도약’
  • ▲ 아산시 통합 30주년 기념 ‘첨단전략산업 A-Tech 포럼’이 열리고 있는 모습.ⓒ아산시
    ▲ 아산시 통합 30주년 기념 ‘첨단전략산업 A-Tech 포럼’이 열리고 있는 모습.ⓒ아산시
    아산시는 호서대학교 벤처산학협력관에서 ‘첨단전략산업 A-Tech 포럼’을 열고 지역의 미래 산업 전략과 발전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산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우수 기업과 혁신기관이 참여한 전시 투어를 통해 첨단기술 제품과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이어 첨단전략산업 홍보 영상 상영과 지역 기업의 성장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산업 현장의 경험과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이날 핵심 일정으로는 아산시와 아산시의회, 그리고 지역 산·학·연·관 기관이 함께한 ‘첨단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강화 협약(MOU)’ 체결이 있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남연구원은 ‘첨단전략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아산시 미래 산업의 전략과 지역 혁신 방안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융합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는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산업이 집약된 지역으로, 삼성과 현대 등 글로벌 대기업과 2200개의 연관 제조업체가 모여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라며 “첨단전략산업을 고도화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