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 CITY 천안관’ 통해 147건 상담·어반테크 기술력 홍보… 해외 협업·R&D 제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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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7726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둔 ‘PRISM CITY 천안관’운영 모습.ⓒ천안시
천안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PRISM CITY 천안관’을 운영해 총 147건, 7726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SCEWC는 전 세계 정부 기관과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도시 설계를 위한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박람회다.천안시는 천안과학산업진흥원과 어반테크 기업 8개 사,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함께 참여해 천안형 스마트도시 비전과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혔다.참가 기업들은 교통·환경·산업데이터 등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로부터 구매·협업·R&D 제안 등 다양한 문의가 이어졌다.㈜가우스랩은 디지털트윈 기반 보고서 자동화 서비스 ‘BOGO’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수자원공사(K-water)로부터 5~10억 원 규모의 R&D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인세라솔루션은 미 연방항공국(FAA), 필리핀, 보츠와나 등과 우주광통신 기술 적용과 스마트도시 통신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하나네트웍스는 AI 기반 키오스크 기술을 기반으로 브라질 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했으며, 해외 협업·계약 추진도 검토 중이다.㈜그린AI는 일본 시부야, 독일 하노버 등 해외도시에서 라이다 시스템 도입 문의를 받았고, 바르셀로나 교통서비스 통제센터와 기술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후속 미팅을 진행했다.이 외에도 ㈜위드위, ㈜디고랩스, ㈜제닉스로보틱스, ㈜잉클 등은 멕시코·브라질·인도·터키·에스토니아 등 다양한 국가와 재활용 플랫폼·무인이송로봇·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등과 관련한 협업·구매·기술 도입 가능성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SCEWC 2025에서의 상담 실적은 관내 어반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성과”라며 “기업별 후속 미팅을 지원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해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