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 기반 창업’ 성과 확대… 충주 한국교통대서 열린 K+ 챌린지서 두 팀 모두 수상‘AI 기반 당도 예측’·‘노인 고독사 케어링 플랫폼’… 실용적 창업아이템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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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 RISE 창업동아리 ‘K+ 별별상상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받았다.ⓒ충북대
충북대학교 RISE 사업단이 지원한 창업동아리들이 충주에서 열린 ‘K+ 별별상상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지역자원 기반 창업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이번 대회는 충북권 대학들이 공동 주관해 확대 개최된 행사로, 충주시 현안을 반영한 실용적 아이디어들이 주목을 받았다.충북대 FBS팀은 과일 이송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당도를 예측하는 AI 기반 시스템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스페어팀은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 맞춤형 AI 케어링 플랫폼으로 우수상을 받아 경쟁력을 확인했다.◇ FBS팀, ‘이송 중 실시간 과일 당도 예측 시스템’으로 최우수상충북대 RISE 사업단은 지난 14일 충주 한국교통대학교에서 열린 ‘K+ 별별상상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FBS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FBS팀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대학원·학부생으로 구성됐으며, 충주시 대표 특산물인 사과의 품질 향상을 위한 ‘이송 중 실시간 과일 당도 예측 시스템’을 선보였다.이 시스템은 AI 분석 기술과 모바일 기반 연동 방식을 적용해 과일 이송 단계에서 자동으로 당도를 예측하는 기능을 제공한다.FBS팀은 2024년 충북대 LINC3.0 창업동아리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한 뒤, 2025년 RISE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시제품 구체화,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등 실질적 사업화 단계를 밟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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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어팀, ‘충주시 맞춤형 고독사 예방 AI 플랫폼’으로 우수상 수상우수상을 받은 스페어팀은 특용식물학과·경영정보학과·의예과 등 다양한 전공으로 구성된 전공연합형 창업동아리다.이들이 제안한 ‘따신품’은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고독사 예방 종합 케어링 AI 플랫폼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충주시의 현안을 반영한 서비스로, 위험 신호를 자동 감지하고 개인별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 호평을 받았다.스페어팀은 2025년 하반기 RISE 창업동아리에 선정돼 사업계획서 작성, 시장 분석, 플랫폼 정교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향후 사업화 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충북대 RISE사업단,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확장… 110여개 팀 참여유재수 RISE 사업단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충북대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올린 것을 축하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충북대 RISE사업단은 충북 라이즈 사업에서 총 33개 단위과제를 수행 중이며, 이 중 연합형 창업지원센터는 충북대가 주관해 한국교통대·청주대·중원대·유원대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약 110개 창업동아리, 4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충북 북부·중부·남부권의 창업역량을 키우고 있다.‘K+ 별별상상 스타트업 챌린지’는 기존 한국교통대 단독 행사에서 2025년 RISE 출범 이후 충북권 대학 공동 주관으로 확대됐으며,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충주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해 14개 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