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서 독서토론회… 100여 명 참여해 열기 더해
  • ▲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네 번째)이 18일 오후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세종의 나라 지혜 나눔 독서토론회’에 앞서 김진명 작가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네 번째)이 18일 오후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세종의 나라 지혜 나눔 독서토론회’에 앞서 김진명 작가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김진명 작가가 집필 중인 역사소설 '세종의 나라(가제)'를 두고 세종시민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시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8일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의 나라 지혜 나눔 독서토론회'를 열었다.

    '세종의 나라'는 소설 고구려 등으로 유명한 김 작가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시와 기념사업회, 김 작가는 지난달 한글문화 공동체 출범식에서 공동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김 작가는 제1권 일부 내용을 최초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한글 창제는 조선의 자주성을 세운 역사적 사건"이라며 "쉬운 글을 백성에게 준 것은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인류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작가와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 이재민 세종지역학센터장, 북튜버 공백이 '세종시에 담길 이야기'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세종의 철학이 잘 반영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진명 작가는 이날 제시된 전문가·시민 의견을 향후 제2권 집필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