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성과 공유…대통사지 정비 방안 논의""삼국유사 기록 사찰, 역사공원 조성 본격 시동"
-
- ▲ 대통사지 역사공원 조성 학술대회 포스터.ⓒ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오는 20일 국립공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대통사지 역사공원 조성' 방향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2022년부터 진행된 대통사지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통사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웅진 백제 시대 대표 사찰로, 구체적 사역 범위는 미확인 상태였다.그러나 2018년 이후 사대부고 앞 반죽동 일원에서 '대통' 명문 기와 등 대량의 폐기 기와가 출토되며 학술적 근거가 확보됐다.올해 발굴에서도 소조불편, 연화문·지두문 막새, 치미 등 다수 유물이 확인됐으며, 백제시대 도로용 전돌도 층위별로 발견됐다.학술대회에서는 노중국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발굴 성과와 창건 시기·목적, 디지털 기록화, 유물 활용 방안 등이 전문가들에 의해 발표된다.최원철 시장은 "대통사지 실체 규명을 통해 공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학술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역사공원 조성 기본 구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