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손으로 만드는 창업·교류 거점, 공주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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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T 크래프트 빌라 입주식 모습.ⓒ공주시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오는 21일 ‘DIT 크래프트 빌라 워크숍’을 진행하고, 28일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설계·시공에 참여하는 ‘청년 주도 공간개발 모델’을 적용해 청년 공유주택 1층과 인근 골목을 창업·교류 거점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DIT(Do It Together) 방식은 공간 운영자,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형 워크숍으로, 청년들이 실제 공간 구조와 기능을 설계하고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시는 국무조정실·청년재단·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과 충남도의 ‘2025 충남형 청년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3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지난 8월 완공된 ‘DIT 크래프트 빌라’는 청년 창업자 8명이 입주한 청년 공유주택 제4구역 1층과 주변 골목을 비즈니스·커뮤니티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으로, 청년 수요를 반영한 공간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성과공유회에서는 조성 과정, 청년 참여자의 설계·작업 결과, 향후 운영 방향 등이 공개된다.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정착과 창업을 잇는 지역 생태계를 강화하고, 팝업가게·네트워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최원철 시장은 “청년이 직접 만드는 공간은 현장성과 지속성이 높다”며 “DIT 방식을 통해 청년들이 기획자이자 실행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은 공주시청년센터가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 충남청년센터, 공주시, 국립공주대 평생교육원 RISE사업 등이 함께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