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생명 지킨 4명, 대전소방 특별승진

대전소방본부가 17일자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소방공무원 4명을 특별승진시켰다고 밝혔다.

특별 승진자는 SAFE대상, 화재대응, 구조, 구급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대원들로,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헌신이 정당한 평가를 받았다.

17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SAFE대상에는 서부소방서 이원규 소방위(2015년 임용)가 선정됐고, 그는 창의적 행정으로 소방청사 신축·재정혁신을 이끌었으며, 중부소방서 신축 확대, 국비 확보, 규제혁신 TF 운영 등 정책성과를 통해 시민 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화재대응 분야는 대덕소방서 강병주 소방위(2014년 임용)가 차지했고, 그는 아파트·산업시설·유류탱크 등 대형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금속·전기차 화재 등 신종 재난 대응 교육도 주도했다.

우수 구조대원에는 유성소방서 이현호 소방위(2009년 임용)가 뽑혔으며, 그는 1800여 건의 구조활동은 물론,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한국타이어 화재 등 대형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쳤다.

생명보호 구급대상은 동부소방서 임효근 소방위(2010년 임용)가 받았으며, 그는 4700여 건의 구급출동, 심정지 환자 소생, 구급 정책 TF·교육 강사 활동 등으로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했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시민의 생명을 지킨 대원들의 노고에 대한 값진 보답”이라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이 정당하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