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사박물관 ‘뗀석기 in 용호동’, 내년 5월 31일까지4235점 출토 유물 공개… 교육프로그램 연계 운영
  • ▲ 대전시선사박물관은 14일‘뗀석기 in 용호동’ 개막전 홍보물.ⓒ대전시
    ▲ 대전시선사박물관은 14일‘뗀석기 in 용호동’ 개막전 홍보물.ⓒ대전시
    대전선사박물관는 14일 대덕구 용호동 유적에서 출토된 4235점의 구석기 유물을 소개하는 특별전 ‘뗀석기 in 용호동’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용호동 유적지는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유석으로 2006년 대전시 기념물로 지정됐다.

    전시는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내년 5월 31일까지 열린다. 

    용호동 유적은 석봉 정수장 건설 과정에서 발굴됐으며, 구석기 중기·후기 문화층에서 슴베찌르개, 주먹도끼, 갈린석기 등이 확인됐다.

    김선자 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대전의 10만 년 구석기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인문학 강좌와 뗀석기 제작 체험 등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