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율 10% 승용차요일제, 번거로운 할인 절차 지적247억 대전 육교 관광 자원화, 추경 예산 집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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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영삼.정명국 대전시의원.ⓒ김경태 기자
대전시 대표 정책과 사업이 실효성과 집행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특히 승용차요일제는 참여율이 10%에 그치고 할인 절차가 복잡하며, 247억 원 규모 대전 육교 관광 자원화 사업은 올해 추경 예산 9000만 원이 집행되지 않아 준비 미흡이 드러났다.13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김영삼 의원이 교통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승용차요일제 실효성을 재검토할 시점이다”고 지적했다.2023년 참여 차량은 5만2516대, 참여율은 10%에 불과하며, 올해 신규 참여는 9월 기준 479대에 머물렀다.김 의원은 “무인 공영주차장에서 50% 할인받으려면 콜센터와 화상 통화로 본인 확인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롭다”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대전 대덕구 옛 경부고속도로 ‘대전 육교’ 관광 자원화 사업도 문제를 드러냈다.정명국 행정자치위원장(국민·동구 3) 은 “추경 예산 9000만 원이 집행되지 않은 것은 사업 준비 미흡의 증거이다”고 지적했다.대전 육교는 지하 주차장, 상부 공원화, 방문객 편의시설, 보행 데크와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등을 포함해 2028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나 실시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아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가 시작되지 못했다.전일홍 문화예술 관광국장은 “설계비 확보 후 내년 본예산에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