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 송이 국화로 물든 유림공원…낮엔 꽃, 밤엔 감성조명정용래 구청장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축제 만들었다”
  • ▲ 지난 9일 ‘2025 유성국화축제’가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유성구
    ▲ 지난 9일 ‘2025 유성국화축제’가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유성구
    대전 유성구가 7000만 송이 국화로 도심 속 가을정원으로 변신했다. 

    10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한 달간 유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5 유성국화축제’가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모두의 가을, 내가 사랑한 국화’를 주제로, △국화궁전 △국화책 등 신규 조형물과 유성천변 확장 공간을 선보이며 관람 만족도를 높이는 등 모든 국화와 조형물은 구 직원들이 직접 재배·설치했다.

    유성국화축제는 온천수에 국화를 띄운 ‘천국(泉菊) 족욕체험’과 리마인드 웨딩, 캔들가든 콘서트, 목재체험 ‘나무야 놀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과 메타세쿼이아길에는 감성조명이 설치돼 야간 관람객도 많았다.

    정용래 구청장은 “가을 정취 속 국화의 아름다움과 함께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