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참여율 남성의 3.7배, 디지털 독서 문화 주도40~50대 가족 중심 참여 활발, 생활형 독서 문화로 확산
  • ▲ ‘굿리딩 독서 챌린지’홍보물.ⓒ부여군
    ▲ ‘굿리딩 독서 챌린지’홍보물.ⓒ부여군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굿뜨래페이 앱) 기반으로 운영 중인 ‘굿리딩 독서 챌린지’에서 여성과 중장년층이 주도하는 독서 문화 확산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0~50대 여성층이 디지털 독서 문화를 선도하며 지역 내 새로운 독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10일 부여군에 따르면, 11월 초 기준 총참여자 313명(여성 212명, 남성 101명) 중 여성 참여율은 남성 대비 210%로, 30대 여성은 남성의 3.7배(375%), 20대 2.8배(283%), 50대 2.7배(271%)에 달했다.

    나이별로는 40대가 39%(122명)로 가장 많았으며, 50대(78명), 30대(57명), 20대(23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 참여자가 64%(200명)를 차지해 가족 단위의 ‘생활형 독서 문화’ 확산 가능성도 엿보였다.

    부여군은 1·3일 참여 인센티브를 각각 500원·1500원으로, 5일 완주자에게는 5000원 상당의 굿뜨래페이 포인트와 인증 배지를 지급하며 지속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굿리딩 챌린지는 여성과 중장년층이 주도하는 새로운 독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지역경제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책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교육체육과를 신설하고 군립도서관을 군정의 핵심 문화 환경으로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