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안전·인력양성·기술교류 통합한 국가 거점 ‘허브센터’ 오송서 착공 오송역 400m, 산단·연구기관 인접… 접근성·집적성 ‘최적 입지’ 한국가스안전공사·충북도 협력, 국가 수소안전정책 선도 기대
  • ▲ 오송에 들어서는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조감도.ⓒ충북도
    ▲ 오송에 들어서는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조감도.ⓒ충북도
    충북도가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안전과 혁신을 견인할 ‘K-수소안전’ 거점으로 도약한다. 

    오송에 들어설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가 본격 착공에 들어가면서, 충북이 국가 수소안전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 착공, 국가 거점사업 본격화

    충북도는 4일 청주시 오송읍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열산업정책관,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관계자와 지역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 충북도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협약 체결 이후 약 1년 만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하게 됐다. 

    충북도는 이번 착공을 계기로 수소안전 관리, 전문인력 양성, 기술 교류를 아우르는 통합형 거버넌스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 오송, 수소경제 전진기지로… 입지·접근성 ‘최적’

    허브센터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5357.98㎡)로 건립된다. 오송역에서 400m 떨어진 위치로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며, 오송 국가산단·연구기관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센터는 수소분야 정책·연구·자문회의, 세미나 개최,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가스안전공사·충북도·청주시가 협력하는 ‘수소안전 거버넌스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 국가 수소안전 리더십 ‘공고화’… 인재양성·기술확산 중심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재개발부와 수소인력양성센터가 함께 입주해 현장 실습 기반 교육, 자격과정 운영 등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충북도는 이미 △수소안전뮤지엄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수소안전아카데미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며, 국가 수소안전정책의 중심지로 부상해왔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충북은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안전과 혁신을 선도해 왔다”며 “허브센터 착공을 계기로 오송이 K-수소안전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