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소상공인의 날’ 성료, 연대와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 ‘고용우수기업 인증’ 15개 사 선정, 일자리 안정 기여 ‘산업디자인 개발상품 전시회’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
충북도가 지역경제의 중심축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응원하며, 상생과 혁신의 에너지를 모았다.도는 4일 진천과 청주에서 각각 ‘제1회 충북소상공인의 날’, ‘고용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 ‘산업디자인 개발상품 전시회’를 열어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제시했다.◇ ‘제1회 소상공인의 날’… 화합과 연대의 의미 되새겨충북도는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법정기념일인 ‘소상공인의 날(11월 5일)’을 맞아 ‘2025 제1회 충청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충북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한 첫 도 단위 통합행사로,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과 연대 강화를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 됐다.특히 올해 4월 개정된 ‘충청북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도비 지원의 근거가 마련되면서,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행사에는 충북도 경제부지사, 충북도의회 의장, 진천군수,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인사와 11개 시군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우수 소상공인 표창, 감사패 수여식(총 43명)이 진행되었고, 참가자 전원이 응원 메시지 카드를 펼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안정 이끈 15개 기업, ‘충북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같은 날 도는 ‘제19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고용증가율과 청년채용 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 15개 사를 ‘2025년 충청북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인증기업에는 △㈜상신기공 △㈜아이프리즘 △㈜휴온스바이오파마 △㈜유니언스 등 15개 기업이 포함됐으며, 2년간 인증 유효기간 동안 중소기업 육성자금 금리우대, 지방세 조사 유예, 수출보증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근로자 복지 향상에도 힘을 더했다. 인증 기업의 직원들에게는 건강검진, 문화·여행·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비 1500만~3500만 원이 지급된다.박은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용유지에 힘쓴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디자인 개발상품 전시회’, 창의가 경쟁력이 되다충북도 경제기업과 산업디자인실은 이날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기업인의 날’과 연계한 ‘2025 산업디자인 개발상품 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전시는 산업디자인 개발지원 사업으로 실용화된 도내 중소기업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디자인 혁신이 제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올해 33개 사 84건의 개발성과 중 16개 사 26개 품목이 전시됐으며, 농식품·가공품·공산품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디자인이 소개됐다.강태인 경제기업과장은 “산업디자인은 단순한 외형이 아니라 제품 가치와 시장성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라며 “중소기업이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