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국회 포럼서 지역주도형 초광역 모델 제시 김태흠·이장우 “대한민국 미래 100년 이끌 핵심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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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충남도지사 3일 국회에서 열린‘대전충남 행정통합 국회 포럼’이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태흠 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 이끌 핵심축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공동 비전을 제시했다.성일종·장동혁 의원이 주최하고 대전시·충남도가 공동 주관한 국회 포럼에서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 특별법’을 중심으로 지역주도형 행정통합 모델이 집중 논의됐다.◇ 국가 균형발전의 ‘이정표 세우는 도전’‘대전충남 행정통합 국회 포럼’이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방위원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인요한·진종오·이달희·김성원 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통합 논의에 힘을 보탰다.성일종 위원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김태흠 지사는 “대전과 충남이 앞장서 행정통합의 물꼬를 트겠다”며 “행정안전위원회에 회부된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
- ▲ 대전충남 행정통합 국회 포럼.ⓒ충남도
◇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 ‘준연방정부 수준 지방정부’ 제시이장우 대전시장은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충청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라고 밝혔다.이어 “특별법이 통과되면 중앙정부로부터 권한과 재정을 대폭 이양받아 준연방정부 수준의 실질적 지방정부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의 실천’을 주제로 정부와 지방행정 경험을 토대로 한 생생한 사례를 공유했다.◇ 통합과 ‘5극 3특’의 조화… 지역이 주도하는 성장모델 논의이창기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는 홍준현 중앙대 교수, 전성만 지방행정연구원 센터장, 고승희 충남연구원 실장, 이수복 TJB 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이들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지역 주도 초광역 모델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특별법이 12월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전충남특별시는 내년 7월 공식 출범한다.대전시와 충남도는 여야 의원 설득과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각적 활동을 이어가며 본회의 통과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