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민 154명 참여… 한국·세계 문화 체험으로 상호이해 증진 다양한 전통·국제문화 교육 통해 사회통합 기반 다져
  • ▲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4월부터 5회에 걸쳐 외국인 주민 154명이 참여한 ‘세계도시 문화교육’을 1일 마무리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4월부터 5회에 걸쳐 외국인 주민 154명이 참여한 ‘세계도시 문화교육’을 1일 마무리했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4월부터 5회에 걸쳐 외국인 주민 154명이 참여한 ‘세계도시 문화교육’을 1일 마무리했다. 

    3일 시비스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를 통해 사회통합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편(3회)과 세계 편(2회)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 편에서는 △숨두부(‘순두부’의 방언) 만들기 △시조 배우기 △복주머니 초인종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몽골 유학생 51명이 ‘복주머니 도어벨 만들기’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세계 편은 몽골과 인도네시아를 주제로 구성됐다. 

    몽골 편은 예비 한국어 교사들이 함께하며 다문화 이해를 높였고, 인도네시아 편에서는 전통 염색 기법인 바틱 체험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 “다른 나라 문화를 배우며 친근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이며, 외국인주민 지원과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