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연구진 창업,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 선정대전시 IPO 지원정책 결실… 상장기업 67개 돌파
  • ▲ 대전의 인공지능(AI) 대표기업 ㈜노타 홈페이지. ⓒ㈜노타 홈페이지 캡처
    ▲ 대전의 인공지능(AI) 대표기업 ㈜노타 홈페이지. ⓒ㈜노타 홈페이지 캡처
    대전의 인공지능(AI) 대표기업 ㈜노타가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KAIST 연구진이 창업한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 기술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대전의 혁신산업 성장세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상장은 민선 8기 이후 19번째로, 대전시 상장기업은 총 67개를 넘어섰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노타는 2015년 KAIST 연구진이 대전에서 설립한 딥테크 기업으로,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통해 지능형 교통, 산업안전, 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AI 솔루션을 공급한다. 

    지난 4월에는 CB 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렸으며, IPO 일반청약에서는 9조 원이 넘는 청약증거금과 278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노타의 상장은 대전시의 창업·상장 지원정책의 결실로 꼽힌다. 

    시는 ‘AI 기반 안전 횡단보도’ 실증사업과 ‘D-유니콘 프로젝트’, ‘IPO 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노타의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해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노타의 상장은 대전의 AI 기술력과 혁신이 자본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AI·반도체·바이오 등 딥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