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4개 지자체 연계, 지·산·학·연 통합협력 성과 ‘주목’ 산업 맞춤형 인재양성·기업성장·지역경제 선순환 모델 제시
  • ▲ 서원대학교가 충북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화장품·뷰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유일의 ‘원스톱 시스템 기반 화장품·뷰티 지·산·학·연 협력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 ⓒ뉴데일리
    ▲ 서원대학교가 충북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화장품·뷰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유일의 ‘원스톱 시스템 기반 화장품·뷰티 지·산·학·연 협력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 ⓒ뉴데일리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가 충북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화장품·뷰티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학은 31일 폐막한 2025 산학연협력 EXPO 현장에서 전국 유일의 ‘원스톱(ONE-STOP) 화장품·뷰티 지·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선보이며, 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양성 및 지역상생 비전을 제시했다.

    ◇ 화장품 산업 전주기 통합 ‘원스톱 솔루션’

    서원대는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중부권 4개 지자체와 협력해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화장품 원료 개발, 생산, 품질관리,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묶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 연구를 실현 중이다.

    이를 통해 △CB(Cosmetic & Beauty) 협의체 구성 △PBL(Project-Based Learning) 방식의 시제품 제작 △현장실습 및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특허·논문·기술이전 등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등 다층적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실무 경쟁력과 기업의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

    ◇ 산학협력 생태계의 핵심축 ‘산업공동체’ 구축

    서원대는 지역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협력기업으로는 △바이오 원료기업 ‘제이투케어바이오’ △스마트팩토리 기반 제조기업 ‘비엔코스’ △임상전문기관 ‘HLK 임상센터’가 참여해 공동연구와 실습 연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천연물 신약소재, 품질관리 기술, 피부 안전성 검증 등 각자의 강점을 살려 대학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산업 생태계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 ‘K-뷰티 글로벌 클러스터’ 비전… 지역청년 정착 견인

    서원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산업 성장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화장품·뷰티 산업을 중심으로 한 ‘K-뷰티 글로벌 클러스터’를 구축해 중부권 전체의 산업지형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서원대학교 관계자는 “대학·기업·지자체가 하나의 공동체로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원대학교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 참가해 중부권 화장품·뷰티 산업의 비전과 성과를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