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KD 헬스케어 융합 프로젝트’로 지역민 삶의 질 제고 스마트케어·감성힐링·웰니스음료 3대 브랜드 개발…산학협력 본격화
  • ▲ 2025 산학연협력EXPO에 참가한 극동대학교가 충북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KD 헬스케어 융합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뉴데일리
    ▲ 2025 산학연협력EXPO에 참가한 극동대학교가 충북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KD 헬스케어 융합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뉴데일리
    충북 음성의 극동대학교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KD 헬스케어 융합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31일 페막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 전시된 자료에 따르면, AI와 아로마, 복숭아 등 지역 자원을 결합한 세 가지 브랜드를 통해 ‘충북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AI 기반 ‘KD CarA’, 현장형 의료·돌봄 교육 혁신

    ‘KD CarA(Care with Application)’는 극동대가 국립소방병원과 도내 보건기관·요양시설 등과 협력해 개발 중인 스마트 헬스케어 앱이다. 

    응급대응, 시니어 케어, 치매 예방 등 실생활 중심 콘텐츠를 담아 의료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응급처치·재난대응법을 익힐 수 있다.

    대학 측은 “AI 데이터 분석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고도화 중”이라며, “지역민의 생활 속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KD CWA’, AI와 아로마의 융합으로 감성치유 실현

    두 번째 브랜드 ‘KD CWA(Care With Aroma)’는 인공지능이 개인 성향과 심리 상태를 분석해 맞춤 향 조합을 제안하는 감성 힐링 서비스다. 단순한 향기 치료를 넘어 정신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 정서관리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

    극동대는 충북산 식물 원료를 활용한 아로마 블렌딩 소재를 개발해 지역 화장품·향료 산업과 연계,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복숭아로 만든 ‘KD CPW’, 지역농가와 상생하는 웰니스 브랜드

    마지막 과제인 ‘KD CPW(Care With Peach Wellness)’는 충북의 대표 과일 복숭아를 이용한 기능성 음료 프로젝트다. 

    복숭아의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을 활용해 면역력 강화·수분균형을 돕는 웰빙 음료를 개발하고, 부산물 재활용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농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식품개발 연구팀은 “지역 농가와 공동 연구를 통해 복숭아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충북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 의료·산업·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충북형 모델’

    극동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 건강관리 서비스 고도화 ▲특화산업 연계 창업 확대 ▲현장형 전문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AI 기술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헬스케어 혁신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충북형 융합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향후 KD 브랜드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