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질 실시간 감지… 산학협력으로 완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조명학생·기업 공동개발로 실무역량 강화, “지역산업 성장 견인할 인재 양성”
  • ▲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스마트 무드램프’를 전시하고 있다. ⓒ뉴데일리
    ▲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스마트 무드램프’를 전시하고 있다. ⓒ뉴데일리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미래형 모빌리티·로봇 분야에서 ‘스마트 무드램프(Smart Mood Lamp)’를 선보이며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 실내 공기질 시각화… 헬스케어 융합형 조명

    29~31일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공개된 ‘스마트 무드램프’는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해 색상으로 오염도를 표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다. 

    공기질이 양호할 때는 초록색, 보통일 때는 파란색이나 노란색, 오염이 심하면 빨간색으로 바뀌어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환경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 산학연계 개발… 지역기업과 학생 협력 결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 RISE사업단과 지역기업 A.N.D 전자자재(주)가 함께 추진했다. 학생들이 아이디어 구상부터 회로 설계, 센서 튜닝, 시제품 제작까지 직접 참여하며 실무 중심의 기술개발 역량을 쌓았다. 

    단순한 조명 개발을 넘어 지역 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현장형 교육모델’로 평가된다.

    ◇ 지역산업 맞춤 혁신교육 플랫폼 확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역 제조기반 산업의 강점을 살려 ‘미래모빌리티·로봇·헬스케어 융합기술’을 핵심축으로 한 산학협력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 부품, 전자소재, 정밀기계 등 산업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과 기술개발을 병행하며, 지역기업 기술 고도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견인하겠다”

    대학 관계자는 “스마트 무드램프는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한 산학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라며 “충북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의 교육 역량과 연구 자원을 계속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RISE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자체·연구기관과 협력망을 확대하며, 향후 스마트 헬스케어와 친환경 기술 등 융합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