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예술 융합한 지역상생 프로젝트… ‘주민 참여형 공공디자인 실험장’ 주목 “도시가 창작의 무대가 되도록”… 청년·소상공인·대학 협력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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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이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지역 상생형 프로젝트 ‘오!대전×소제동: 메트리얼’을 소개했다. ⓒ뉴데일리
대전대학교 RISE사업단이 지역 골목과 예술, 청년 창업을 잇는 실험적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오!대전×소제동: 메트리얼’은 단순한 디자인 전시가 아닌,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형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 골목과 예술 잇는 협업 실험대전대학교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2025 산학연협력 EXPO’에서 ‘오!대전×소제동: 메트리얼’ 프로젝트를 선보였다.이 사업은 소제동 일대의 오래된 상권과 건축물을 지역예술가, 청년디자이너, 소상공인이 함께 재해석해 디자인·공예·영상 등 융합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는 시도다.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제품 패키징과 공간 연출을 시연하며, 지역의 스토리를 시각화한 브랜딩 작업을 소개했다.◇ 주민이 주체가 되는 ‘공공 디자인’대전대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 참여형 커뮤니티 거점 ‘소제동 메트리얼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생활 속 디자인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주민 워크숍, 공예 체험, 청년 창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사업단 관계자는 “대학의 디자인 역량이 지역 상권 회복과 공동체 회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업과 참여 중심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학연 연계로 지속가능한 도시혁신‘오!대전’은 지자체와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산학연 융합 프로젝트다.대전대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 ‘디자인캠프’와 연계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국제디자인공모전 ‘IF 어워드’·‘ADC 어워드’ 수상 등 가시적 성과를 쌓고 있다.앞으로는 소제동을 중심으로 ‘지역 브랜드 메이커스 스튜디오’를 확장해, 예술과 산업, 교육이 하나로 이어지는 대전형 창의경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