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대응” 충북 14개 대학 한목소리“대학 간 네트워크 강화” 협력 가속“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추진 전략 공유
  • ▲ 충북지역 총장협의회는 29일 세명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RISE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세명대
    ▲ 충북지역 총장협의회는 29일 세명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RISE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세명대
    충북지역 대학들이 지역혁신과 인재정착을 중심으로 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추진에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공동 위기 속에서 지역 대학 경쟁력을 높일 협업 전략 마련에 나선 것이다.

    ◇ RISE 추진 방향 중심 논의… 지역혁신 견인 의지

    충북지역 총장협의회는 29일 세명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RISE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교육 혁신, 청년 인재 정착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수립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총장들은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고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 학령인구 감소 대응… 공동 생존 전략 모색

    회의에서는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충북지역 대학의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대학 간 단일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 대학들은 정원 미달 문제 해결, 지역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유연한 학사제도, 현장기반 경력개발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기업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정주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 권동현 총장 환영사… 고창섭 총장 중심 협력 강화 약속

    이날 회의는 세명대학교 권동현 총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고, 협의회장인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의 안건 보고 후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 

    총장들은 정책·사업의 공동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대학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혁신을 견인하고, 국가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세명대학교,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강동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극동대학교, 대원대학교, 유원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충청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