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 예방교육 △반입 금지물품 철저 숙지 당부“끝까지 흔들림 없도록” 수험생 심리 지원 강화충북 수험생 13만890명… 11월 13일 자신감 응원
  • ▲ 충북도교육청사.ⓒ뉴데일리
    ▲ 충북도교육청사.ⓒ뉴데일리
    충북도교육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름 앞두고 수험생 안전관리와 부정행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직접 도내 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최고의 컨디션 유지”를 당부했다.

    ◇ D-16 ‘수능 유의사항 설명회’… 반입 금지물품 관리 강조

    충북교육청은 28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5개 시험지구 담당자 및 수능 응시 고3부장 85명을 대상으로 ‘D-16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예비소집일 준비 △시험 당일 입실 시간 △답안지 표기 주의사항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응시 요령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모든 전자기기는 활용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장 반입 원칙적 금지”임을 재차 강조했다.

    휴대 가능 물품은 신분증·수험표·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아날로그 시계 등으로 제한되며, 감독관 확인 후 소지해야 한다.

    충북교육청은 “단순 실수도 부정행위 처리될 수 있다”며 철저한 사전 안내를 주문했다.

    ◇ 4교시 탐구 부정행위 ‘특별 주의’… 대기 시간 행위도 금지

    교육청은 최근 빈번하게 적발되는 4교시 부정행위 유형을 집중 설명했다.

    2과목 선택자라면 본인 선택 순서대로 한 문제지만 올리고, 다른 문제지는 반드시 책상 아래 내려놔야 한다.

    선택 1과목 응시자는 대기 시간에 자습·마킹 등 일체 시험 준비가 금지된다.

    시험실 입실 시간은 오전 8시10분까지이며, 한국사 미응시 시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이미숙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의도하지 않은 실수도 부정행위가 될 수 있다”며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건영 교육감 “남은 기간 자신을 믿어라”… 직접 격려 방문

    윤건영 교육감은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도내 고등학교를 순차 방문해 고3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한다.

    첫 방문지인 보은고에서는 아침 등교 학생들을 맞으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고, 학생들은 각자의 수능 다짐을 발표했다.

    윤 교육감은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시간이 여러분의 힘”이라며 “끝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교육청은 심리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 진학 상담 등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학년도 수능은 11월 13일 시행되며 충북 수험생은 13만8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