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의장 주재 정책토론회…“야간경제는 도시 경쟁력의 새 패러다임”유성온천지구·궁동 일대 시범구역 후보로 제시
  • ▲ 조원휘 의장이 27일 정책토론회에서 야간경제가 도시 경쟁력의 새 패러다임을 강조했다.ⓒ대전시의회
    ▲ 조원휘 의장이 27일 정책토론회에서 야간경제가 도시 경쟁력의 새 패러다임을 강조했다.ⓒ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新야간경제’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대전경제의 활력을 위한 新야간경제 활성화 전략’ 정책토론회에는 조원휘 의장을 비롯해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은 “과거의 야근·회식 중심 야간경제와 달리, 고용·문화·안전이 조화된 건전한 도시경제의 뉴패러다임이다”며 “유럽과 중국 등은 이미 문화시설 야간개방, 24시간 서점 운영 등으로 경제활성화를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교수는 유성온천지구와 궁동 일대를 新야간경제 시범구역으로 제안하며 “시범사업 후 점차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휘 의장은 “지방소멸 위기 속 新야간경제는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구상”이라며 “정책적 근거를 마련해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대전의 신야간경제 선도 △과학·온천·갑천을 연계한 문화공연과 AI 퍼포먼스 △봉리단길 젊음의 거리 조성 △온천지구 야시장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의장 직속 자문기구로, 학계·법조계·교육계·언론계·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