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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가 천범산 충북도립대 신임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도립대학교의 새로운 도약을 책임질 천범산 제9대 총장이 취임하며, 대학 혁신과 신뢰 회복의 비전을 제시했다.
충북도립대학교는 27일 본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천범산 총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취임식은 대학의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 쇄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천 신임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대학 발전을 위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천범산 총장은 취임사에서 “충북도립대학교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는 반드시 기회가 될 수 있다라는 믿음으로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명하고 신뢰받는 대학을 만드는 한편,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국제화 역량을 제고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출신인 천 총장은 1987년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 교육일자리총괄과장,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세종시 부교육감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온 교육행정 전문가다.
대학은 천 총장의 풍부한 경험과 정책 네트워크가 학교 혁신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 총장의 임기는 4년이며,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