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성과 ‘별 7개’… 도민 체감 높여야” 농어촌 기본소득 충북 소외 “납득 어려워”… 추가 선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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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충북도
김영환 충북지사가 민선8기 도정 성과를 도민이 체감하도록 홍보를 대폭 강화하라고 강조했다.전국 최고 수준의 지표 달성에도 불구하고 성과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성과 많은데 알려지지 않아… 홍보 전환 필요”김 지사는 27일 충북도의회 워크숍룸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충북은 저출생 극복, 고용, 투자유치 등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내고 있으면도 도민 체감도가 충분치 않다”며 적극적인 홍보 확대를 주문했다.이어 “나는 요즘 어디를 가든 ‘충북은 별이 7개’라고 홍보한다”며 “공직자들의 창의적 노력 덕분에 큰 성과가 나왔지만 알려지지 않으면 의미가 반감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충북의 정책 브랜드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간부 공무원들이 개인 SNS를 포함해 도정 성과를 널리 공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용·투자·성장 지표 전국 최상위 성과 강조김 지사는 올해 상반기 출생아 증가율 전국 1위, 고용률 74.1% 전국 최고(제주 제외), 실업률 0.8% 전국 최저 등 고용 부문 성과를 집중 언급했다.또한 “민선8기 이후 투자유치 63조 원을 돌파해 비수도권에서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며 “GRDP 성장률, 수출 증가율, K-유학생 증가율, 관광객 증가율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청주공항 이용객 급증, 의료비 후불제, 일하는 밥퍼 등 차별화된 정책도 성과 사례로 제시했다.그는 “도정을 잘해도 도민이 모르면 소용없다”며 “성과의 완성은 도민 공감과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충북만 소외… 납득 어려운 결정”김 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서 충북이 제외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재정 부담 논의는 필요하지만 충북만 빠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추가 선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충북에 대한 정부 배려를 요구했다.도는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며 시범사업 참여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