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맛의 정체성’ 재조명… 미래 관광 브랜드 가능성 확인 시민·관광객 3만여 명 몰려 지역 식문화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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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청주 미식‧주 페스타’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됐다. 드론을 찍은 행사장 모습.ⓒ청주시
청주의 음식과 전통주가 한자리에 모인 ‘미식 대향연’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다.이번 ‘2025 청주 미식‧주 페스타’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됐으며, 3만여 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다.‘역사와 오늘의 맛이 만나는 미식 대향연’을 주제로 청주의 오랜 식문화와 지역 식재료, 전통주, 현대 음식 트렌드를 결합해 청주만의 맛 정체성을 선보였다.개막식은 청주삼겹살 커팅식으로 진행됐고,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관광‧요식 분야 관계단체가 함께했다.청주시 홍보대사 최재원과 유튜버 홍사운드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탰다.◇ ‘청주 대표 한상’ 개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선택축제 핵심 프로그램인 ‘청주 대표 한상’ 품평회에는 총 6개 업체가 참여했다.고은(쌀누룩 연잎밥 한상), 동방생고기(간장삼겹살 한상), 상춘고택(홍시죽순채 한상), 솥뜨락(수비드스테이크&전복솥밥 한상), 청남삼겹살(김치짜글이 한상), 콩을담다(콩담정식) 등이 출품했다.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은 “청주의 음식이 하나의 문화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관광 상품화 기대감을 높였다. -
- ▲ ‘2025 청주 미식‧주 페스타’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 가운데 개막식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등 내빈들이 커팅을 하고 있다.ⓒ청주시
◇ 맛과 볼거리로 가득한 축제 현장이번 행사에서는 △청주 먹거리장터 △전통주관·장류관 △음식문화관(반찬등속, 덕수이씨 청주 폐백관) △기업관(오뚜기관) 등이 운영돼 청주 음식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샌드아트·클래식 공연 등 무대 프로그램도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각종 시식·시음 행사에서는 지역 식재료와 전통주의 풍미를 직접 즐기며 체험형 축제의 매력을 더했다.참여자들은 “청주의 새로운 미식 문화가 열렸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의 음식과 술, 식재료가 만나 과거의 전통과 오늘의 감각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식 문화를 보여줬다”며 “미식‧주 페스타가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 ▲ ‘2025 청주 미식‧주 페스타’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청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