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의회가 24일 임시회를 열고 있다.ⓒ이길표 기자
    ▲ 세종시의회가 24일 임시회를 열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의회는 24일 최근 캄보디아 일대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 및 착취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피해자 구제와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광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문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외 치안 문제가 아니라 청년층의 절망과 사회적 안전망 부재가 낳은 구조적 비극"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피해자 구출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의문은 △구출되지 못한 피해 국민의 신속한 구조와 귀국 지원 △해외 공관의 24시간 대응 체계 구축 및 재외국민 보호 강화 △해외취업 사기 근절과 청년 고용 구조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김광운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정부가 피해자 중심의 대응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