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서 고구마 수확 구슬땀… 오송농협, 장애인 복지 공로로 감사패 받아
  • ▲ 배종록(앞줄 오른쪽 세 번째) 조합장과 농협 임직원들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 배종록(앞줄 오른쪽 세 번째) 조합장과 농협 임직원들이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가을 수확의 손길이 농촌 곳곳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충북지역 농협이 농심을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상생 행보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 농심을 나눈 ‘고구마 수확 일손돕기’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과 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회장 이상경)는 22일 증평농협(조합장 배종록)과 함께 증평군 입장길 일대에서 ‘농심천심(農心天心)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선 총괄본부장과 배종록 조합장을 비롯해 농가주부모임 회원, 농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구마를 캐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왔다.

    ‘농심천심’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는 농협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농촌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농가주부모임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 박광순(가운데 오른쪽) 조합장과 오송농협 임직원들이 곽희철 회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농협
    ▲ 박광순(가운데 오른쪽) 조합장과 오송농협 임직원들이 곽희철 회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북농협
    ◇ 오송농협, 장애인 일자리 지원 공로 ‘감사패’

    한편,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은 21일 충북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곽희철)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을 적극 구매하며 장애인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송농협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물품을 꾸준히 구매해 안정적인 일자리 유지와 자립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협력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써왔다.

    박광순 조합장은 “이번 감사패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포용적 발전을 이끄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