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도민과 함께한 ‘헌신과 연대의 자리’유공자 포상·유가족 위로·직원 격려행사로 ‘따뜻한 공동체 경찰상’ 강조
  • ▲ 충북경찰청은 21일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포상과 유가족 위로행사를 진행했다.ⓒ충북경찰청
    ▲ 충북경찰청은 21일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 포상과 유가족 위로행사를 진행했다.ⓒ충북경찰청
    충북경찰청이 ‘경찰 80년 국민의 안전!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뜻깊은 기념식을 열었다.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경찰상’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충북도경찰청(청장 이종원)은 21일 오전 11시 우암홀에서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원심 경우회장, 이광숙 자치경찰위원장, 경찰발전협의회 등 협력단체장, 경찰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대통령 치사 대독, 자치경찰위원장 축사, 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한상옥 감찰계장과 이석용 대테러계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장태순 위원장과 서원자율방범대 전헌하 대장은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들은 각각 현장에서의 헌신과 지역사회 협력 증진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초 교통사고로 순직한 故 박성민 경사의 유가족에게 위로금이 전달됐다. 

    이 위로금은 충북경찰 동료들이 급여의 우수리 공제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으로, ‘동료애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잠시 묵념을 올렸다.

    충북경찰청은 경찰의 날을 맞아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교향악단 초청 공연, 경품추첨, 푸드트럭 운영, 포토부스 설치, 카페 무료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해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 동료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충북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