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장 "완전이전 전제로 계획·설계 진행"
  •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이 21일 오전 국정감사에서 철도국장을 상대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황운하 의원 사무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이 21일 오전 국정감사에서 철도국장을 상대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 추진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황운하 의원 사무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운하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서 철도국장을 상대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 추진과 관련해 "2030년 착공, 2036년 완공 목표는 행정수도 완성과 시기가 맞지 않는다"며 "착공 일정을 앞당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워싱턴 D.C. 유니언역처럼 세종이 수도 철도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CTX 설계단계부터 반영해야 한다"며 국가교통망 구상 단계에서부터 수도 기능과 연계한 종합계획을 촉구했다.

    이에 철도국장은 "민자적격성 통과 이후 사업자 선정과 협상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철도 허브역 설계반영도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국토교통위는 세종 국회의사당 부지 현장시찰을 했다.

    이 자리에서 강주엽 행복청장은 "현재는 계획단계로 향후 설계단계는 행정수도 완전이전을 전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국회의사당은 2026년 5월 공모 마감, 203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통령 집무실은 2030년 상반기 건립을 목표로 설계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접수, 국민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