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0여 명 참가, 진천서 첫 전국 단위 수학경연 ‘성황’‘이상설상·최석정상’ 수여로 지역 수학자의 뜻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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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생거진천 전국 수학올림피아드’시상식.ⓒ진천군
수학 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겨룬 ‘2025 생거진천 전국 수학올림피아드’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고, 진천 출신 위대한 수학자들의 학문적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무대였다.충북 진천군은 18일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에서 열린 ‘2025 생거진천 전국 수학올림피아드’가 전국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문제 해결력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진천 출신 수학자인 보재 이상설 선생과 명곡 최석정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들은 학년별 수준에 맞춘 문제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 논리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총 38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동상 40만원, 장려상 10만원 등 총 8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됐다.특히 학년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진천 출신 수학자의 이름을 딴 ‘최석정상’과 ‘이상설상’이 수여돼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또한 행사장에는 수학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돼 학생들이 놀이와 탐구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수학의 즐거움과 탐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김인성 군 교육청소년과 주무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문제 해결의 성취감을 경험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