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 회장 공식 취임아태 지역 최초 세계 회장…‘과학수도 대전’ 브랜드 세계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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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대전시장,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 회장 공식 취임했다.ⓒ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중국 시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 이사회에서 네덜란드 헤이그의 얀 반 자넨(Jan Van Zanen) 시장으로부터 회장직을 공식 수임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세계 회장에 올랐다.18일 대전시에 따르면 UCLG는 140개국 24만여 지방정부와 175개 협의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지방정부 국제기구이며, 특히 회장은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이 시장은 2022년 대전 세계총회에서 회장단으로 선출된 뒤, 2026년 총회까지 단독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대전시는 그동안 회장단 도시들과 우호협력 협약을 맺고, 헤이그 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 교류를 강화해왔다.이 시장은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 의제를 주도하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미래 전략산업 육성 △첨단 재난 대응 시스템 등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 세계적 과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이장우 시장은 “2022년 대전에서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대전선언문을 채택했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세계를 리드하는 회장으로서 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대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시장은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회장도 겸임하며, 포괄적·실질적 협력을 통해 대전의 글로벌 위상과 도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