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서 ‘K뷰티 마케팅 행사’ 개최, 현지 고객·바이어 호응 뜨거워이범석 시장 “아세안 전역으로 수출 기반 넓힐 것”
  • ▲ 청주시는 12일(현지시간)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K뷰티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화장품 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청주시
    ▲ 청주시는 12일(현지시간)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K뷰티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화장품 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청주시
    청주시가 지역 화장품 기업들과 손잡고 베트남 현지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글로벌 마케팅 무대를 마련했다. 

    제품 전시와 체험, 홍보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청주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 하노이서 ‘K뷰티 마케팅 행사’ 개최

    청주시는 12일(현지시간) 사단법인 청주시화장품기업협회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K뷰티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뷰티콜라겐 △기린화장품 △마크로케어 △뷰니크코스메틱 △포메데시 △골드레벤 △사임당화장품 △이룸의 터 △아로마아로넷 △지엘캄퍼니 △화니핀코리아 △에비수헤어 △에이치피앤씨 등 청주지역을 대표하는 화장품 전문기업 13개사가 참여했다.

    현지 고객, 바이어, 인플루언서,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청주 화장품 기업들의 제품을 체험하고 상담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 체험·홍보·유통 결합한 현지 맞춤형 프로그램

    행사는 헤어 제품과 기초화장품 전시를 중심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복합형 마케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품의 품질과 성분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인플루언서와 언론을 통한 SNS 홍보가 활발히 이어졌다.

    청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언론 노출과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 베트남 시장, K뷰티 ‘핵심 거점’으로 부상

    베트남은 K뷰티 수입 비중이 30%에 달하는 주요 교역국이다.

    현지 젊은 세대는 한류 콘텐츠를 통해 한국식 미(美) 트렌드를 받아들이며, SNS를 통해 제품 후기와 정보를 적극적으로 소비한다.

    특히 선크림·토너·앰플 등 기초화장품이 주요 소비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청주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현지 소비자 맞춤형 전시·체험·상담 프로그램을 기획, 실질적 마케팅 효과를 노렸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K뷰티 마케팅 행사는 청주시 화장품 기업의 수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현지 맞춤형 행사를 지속 추진해 아세안 전역으로 수출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