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하루 2회 왕복 운행 재개…김포공항도 함께 경유“지역 이동 편의·관광 활성화 기대”…단양교통망 숨통
  • ▲ 단양군청사.ⓒ단양군
    ▲ 단양군청사.ⓒ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멈춰 섰던 인천공항행 시외버스를 4년 만에 다시 달리게 한다.

    오는 15일부터 단양~제천~김포공항~인천공항을 잇는 노선이 운행을 재개하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재개되는 노선은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5시 15분과 10시 40분에 출발하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오전 11시 10분과 오후 4시 30분에 단양행 버스가 출발한다. 

    하루 2회 왕복 운행으로 김포공항을 경유해 제천을 지나 단양까지 이어진다.

    공항버스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이 중단된 이후 장기간 공백이 이어져, 군민들은 공항 이동 시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재개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민들의 해외여행과 출·입국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공항버스 운행 재개는 단양의 교통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관광객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공항 접근성이 개선되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