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서 국악관현악 페스티벌 개최해금·피리·판소리·타악 협주곡까지…국악의 본고장 자부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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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난계국악단 공연 장면.ⓒ영동군
국악의 본향 충북 영동에서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한 명품 국악관현악 축제가 펼쳐진다.영동난계국악단이 오는 7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 현장에서 국악의 깊은 울림과 현대적 감각을 녹여낸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국악도시 영동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이하 조직위)는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정신을 기리고 국악의 세계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악관현악 페스티벌: 국악의 고장 영동, 난계 박연을 계승하다’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7일 오후 5시, 엑스포 행사장 내 실내공연장에서 열린다.영동난계국악단은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꼽히는 난계 박연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창단된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관현악단이다. 찾아가는 국악공연, 무료 국악강습, 해외초청공연 등으로 지역 문화 진흥과 국악 대중화·세계화에 앞장서 왔다.이번 무대에서는 △국악관현악 ‘청연’ △해금협주곡 ‘공수받이’ △피리협주곡 ‘서용석류 피리산조 협주곡’ △판소리 협주곡 ‘춘향이야기’ △도당굿에 의한 타악 협주곡 ‘불꽃’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특히 한국 고유의 정서를 살리면서도 관객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세련된 편곡으로 현장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조직위 관계자는 “국악엑스포에서 열리는 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동서양을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적 매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공연은 영동이 국악의 랜드마크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난계국악단의 깊은 울림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실내 공연장은 400석 규모로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만석 시 입장이 제한된다.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30일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