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 전통 가면극, 국제교류관 무대 달구며 인기산업·문화 융합형 엑스포…가족 나들이 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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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중국 쓰촨성의 전통 가면극 ‘변검(變臉)’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로부터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내고 있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원회
세계와 소통하는 ‘K-천연물 축제’가 문화적 감동으로 확장되고 있다.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중국 쓰촨성의 전통 가면극 ‘변검(變臉)’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산업 전시를 넘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진정한 글로벌 엑스포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다.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국제교류관 상설무대가 연일 관람객들로 북적인다. 지난 3일부터 추석 연휴를 맞아 중국 쓰촨성 전통 천극인 변검 공연이 매일 두 차례(오전 11시·오후 2시) 무료로 상연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공연은 추석연휴 기간인 9일까지 이어진다.배우가 단숨에 얼굴을 바꾸는 묘기와 화려한 복식,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는 아이와 어른 모두의 눈을 붙잡았다. 현장에서는 “가면이 바뀌는 순간마다 탄성이 터졌다”,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관람객들은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들고 열띤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엑스포는 기존의 한방·천연물 산업 전시를 넘어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국제교류관을 중심으로 세계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가 늘면서, 산업 박람회 이상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정길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짧은 시간 안에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이라며 “산업뿐 아니라 문화적 감동이 있는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엑스포 산업관 역시 명절 나들이객으로 활기를 띠었다. 천연물 건강식품을 직접 맛보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는 가족들이 웃음꽃을 피우며 ‘명절 속 힐링’을 즐겼다.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오는 19일까지 엑스포공원 일대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