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 먹는 초콜릿 ‘본정산삼초콜릿 스틱초콜릿’·충북 쌀 활용 디저트 ‘브라우니칩’ ESG 가치 인정이종태 대표 “지역에서 세계적 혁신 증명… 26년 집념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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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태 본정 대표.ⓒ이길표 기자
충북 청주의 향토 초콜릿 전문기업 ㈜본정(대표 이종태)이 한국상품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상품대상’에서 두 개 부문을 동시에 거머쥐며 지역 중소기업의 저력과 혁신성을 입증했다.4일 본정에 따르면, 이번에 본정이 수상한 제품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스틱 초콜릿 ‘본정산삼초콜릿 스틱초콜릿’(마케팅 혁신 부문) △충청북도 쌀가루를 활용한 친환경 디저트 ‘브라우니칩’(ESG 부문)다.두 제품 모두 지속적 실험과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결합해 만든 독창적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종태 대표는 “26년간 한 길을 걸어오며 ‘지역에서도 세계적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수상은 단순한 판매 실적이 아닌 땀과 끈기의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 ▲ 이종태 본정 대표가 최근 미국 셰인 구포그 작가와 함께 본정에서 문현동 옹기장 전시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이길표 기자
그는 이어 “상품학회 평가단이 직접 현장을 찾아와 ESG와 마케팅 혁신을 세심하게 검증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의 길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공정 한삼 초콜릿은 계절적 한계를 깨고 사계절 소비를 가능케 한 새로운 초콜릿 문화를 제시했다. 브라우니칩은 충북산 쌀가루를 활용해 지역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ESG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소비 모델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본정의 제품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환경적 책임을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충북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으로, 이번 수상이 본정의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